더위의 기세가 조금 꺾였지만, 여전히 기온이 높습니다.
특히 충청 이남에는 폭염 특보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날씨가 어떨지 김수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현 캐스터
이번 주말 날씨는 어떤가요?
[캐스터]
우선 하늘 상황을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지금 중북부 지방의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밤늦게 다시 시작돼, 내일 낮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후로도 내륙 곳곳에 밤까지 강한 소나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외출을 하신다면 우산을 챙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모레는 대체로 구름만 많겠고, 새벽까지 영서와 충청, 전북과 경북 일부 지역으로만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도 꽤 덥습니다.
우선 폭염 경보가 내려져 있는 대구는 34도 정도를 유지하며 무척 덥겠고, 이보다는 덜하지만 다른 지역도 30도를 웃돌며 예년보다 덥겠습니다.
다음 주 중에는 태풍을 주의해야 합니다.
현재 필리핀 부근에서 열대저압부가 발생했고, 주말과 휴일 쯤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후 진로는 두가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우선 수요일과 목요일사이 서해안을 지나 북한으로 상륙하는 것, 그리고 부산을 스치듯 지나 동해로 이동하는 것, 어떤 진로로 이동을 하든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기 때문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잘 참고하면서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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